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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무라야마 담화 핵심 배제 움직임

아베 총리, 무라야마 담화 핵심 배제 움직임

등록 2015.01.26 14:16

조상은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해 8월 15일(일본 패전일) 무렵 발표한 담화에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단어 배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한국, 중국, 일본의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NHK 토론 프로그램에서 앞선 담화의 키워드를 새 담화에도 사용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여기서 앞선 담화의 키워드로는 침략전쟁과 식배지배를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단어인 “식민지배와 침략”, “크고 많은 손해와 고통”, “통절한 반성의 뜻”, “마음으로부터의 사죄” 등이 일반적으로 꼽힌다.

즉 아베 총리가 새 담화에서 무라야마 담화의 키워드를 배제할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대표는 “식민지배와 침략을 자질구레한 것이라고 하는 총리의 발언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고,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도 “계승한다는 의미가 국민이나 이웃 국가,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전해지는 표현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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