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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올해 과학기술·ICT 분야 R&D에 4조원 쏜다

미래부, 올해 과학기술·ICT 분야 R&D에 4조원 쏜다

등록 2015.01.04 13:51

김은경

  기자

기초연구·기술개발·사업화 표준화 등에 역점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정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초연구, 기술개발, 사업화·표준화, 기반조성을 위해 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주요 연구개발(R&D) 사업에 전년대비 7.9% 증가한 총 3조 9520억원을 투자하는 ‘2015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계획은 미래부 전체 R&D 예산 6조 5138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것으로 과학기술 분야 2조 9037억원, ICT 분야 1조 483억원에 대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부문별 총 투자액은 ▲기초연구 7443억원 ▲기술개발 2조 2508억원 ▲사업화·표준화 1617억원 ▲인력양성 1550억원 ▲기반조성 6402억원 등이다.

R&D 분야별 중점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미래부는 기초연구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우수 연구자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기초연구사업에 대해서는 연구목표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되 학문분야별로 평가지표를 특화하고 해외평가자 확대 등을 통해 평가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0년 이상 장기적·안정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후속지원·사업연계 등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X(엑스)연구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미래산업에 필요한 원천기술과 과학기술·ICT를 기반으로 기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유도하고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발한다.

의생명 난제 극복 기술 개발 및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R&D에서 신시장 진출까지의 패키지지원을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 등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전략적 위성 개발을 통해 우주산업 육성 및 우주개발 역량도 강화한다.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방사선치료기술 등 방사선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양자정보통신, 광소자 부품 등 미래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3D 프린팅 등 차세대 디바이스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 대용량 클라우드 저장기술 등 소프트웨어(SW)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반도체, 무인이동체를 위한 SW기술 등 ICT 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다부처 협업 기반 유망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해나갈 계획이다.

기초·원천 R&D 우수 연구성과의 확산을 촉진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추가기술개발(R&BD) 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한 ICT 표준화를 추진한다.

대학,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 중 사업화가 유망한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과 사업화 자금을 패키지화해 중소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기술사업화도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활용한 기술기반 창업기업 설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ICT 연구성과를 활용한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술경영 멘토링, 국내외 마케팅 지원, 기술애로 해소 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표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부산 ITU 전권회의에서 채택된 결의에 대한 ITU 연계활동과 사실표준화기구 대응역량을 강화하며 중소기업 할당제(신규 표준화과제의 약 20% 주관)를 도입할 예정이다.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인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글로벌 실무형 ICT 인재 및 창의적 고급 SW인재양성을 강화하고 핵심 과학기술인력에 대한 글로벌 역량 배양을 지원한다.

대학생 대상 ICT학점이수 인턴제를 도입하고 국내연구원들과 해외 우수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촉진할 예정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거점을 조성하고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R&D 기반조성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거점 ICT기업을 위한 시설·장비 및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공개SW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전자파 인체영향 규명 및 우주 전파교란 상시 관측·분석을 통해 안전한 전파환경을 구현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이달 중 부처합동 4대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2015년도 과학기술·ICT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에 대한 홍보할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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