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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칸타레’ 첫방 최고 2.9% 쾌항, ‘★+일반인’ 음악 열망 담아냈다

‘언제나 칸타레’ 첫방 최고 2.9% 쾌항, ‘★+일반인’ 음악 열망 담아냈다

등록 2014.12.07 07:52

홍미경

  기자

‘언제나 칸타레’가 호평 속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의 천방지축 오케스트라 탄생기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이하 ‘언제나 칸타레’, 연출 조언숙) 1회의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2.9%로 집계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에 대한 열망을 가진 연예인과 일반인 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사진= 5일 첫방송된 '언제나 칸타레'가 호평 속에 최고 2.9%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 tvN 방송화면 캡처사진= 5일 첫방송된 '언제나 칸타레'가 호평 속에 최고 2.9%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 tvN 방송화면 캡처


바이올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며 음악의 즐거움을 느낀 헨리와 자선공연을 위한 오케스트라를 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공형진, 박명수, 그리고 오랫동안 잊고 있던 연주의 기쁨을 다시금 느끼기 시작한 오상진을 중심으로 각양각색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매력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마에스트로 금난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지원자에게 격려가 되는 조언을 전함과 동시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연습실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카리스마로 단원들을 통솔하며 대한민국이 낳은 명 지휘자의 위엄을 드러냈다.

유명인들의 진지한 도전은 훈훈함을 전했다. 장난꾸러기 헨리도 바이올린을 잡은 순간만큼은 완벽하게 집중하며 신들린 연주를 선보였고, 엘리트 오상진은 잊어버린 연주의 감을 살리기 위해 절치부심 노력했다.

결혼 이후 한층 차분해진 모습으로 플루트를 연주한 배우 주안, 일과 육아 때문에 내려놓았던 활을 다시 들고 멋진 첼로 연주를 선보인 아나운서 이지연, 숨겨둔 비올리스트로서의 재능을 공개한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등의 음악은 진정성 있는 울림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왔다.

또한 줄리어드 음대를 포기하고 아이돌 B.I.G로 데뷔한 벤지가 가지고 있던 음악에 대한 진지한 고민, 떠오르는 군통령 EXID의 멤버 하니가 깜짝 클라리넷 연주 등은 지원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정성을 돋보이게 했다.

한편 음악으로 사회봉사를 해 온 강력계 형사, 예고 입시 탈락 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 온 여고생, 가정형편으로 전공을 포기해야 했던 여성 등 각자의 이유로 ‘언제나 칸타레’ 오케스트라에 지원한 일반인 단원들의 사연도 감동을 더했다.

각자 마음 속에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단원들이 만들어낼 조화와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떻게 울려 퍼질지 기대된다.


한편 ‘언제나 칸타레’는 명 지휘자 금난새의 지도 아래 연예인과 일반인이 함께 결성한 오케스트라가 자선공연에 도전하는 4부작 리얼리티. 베테랑 연기자, 아이돌 가수, 아나운서, 방송인으로 만나던 친숙한 스타들이 가슴 한 켠에 미뤄두고 있던 음악적 열정을 다시 한 번 되살린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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