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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TV, IPTV 송출 사업 양도···위성에서 IPTV까지 섭렵?

스카이라이프TV, IPTV 송출 사업 양도···위성에서 IPTV까지 섭렵?

등록 2014.12.01 18:27

김아연

  기자

KT 그룹 내 미디어 사업 재편 가속화 전망

KT그룹의 위성방송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가 KT미디어허브로부터 IPTV 송출 사업을 넘겨받음에 따라 KT 그룹 내 미디어 사업 재편이 더욱 가속화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는 1일 KT미디어허브의 채널 송출사업을 양수한다고 1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TV는 지난 27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미디어허브 송출대행 사업권과 계약서상의 지위를 2억6000만원에 모두 양수키로 했다.

앞서 KT미디어허브 역시 지난달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IPTV 송출권은 방송사업자(PP)로부터 받은 콘텐츠를 IPTV 망에 송출하는 권한으로 이 부분이 스카이라이프TV에 이관될 경우 KT미디어허브에는 VOD 등의 콘텐츠 수급 부분과 플랫폼, 부가서비스와 모바일IPTV 사업만 남는다.

이에 따라 KT미디어허브가 KT 내부 사업부서로 통합되고 KT스카이라이프의 경우 IPTV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T스카이라이프가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의 사업 허가까지 따낼 경우 위성방송 송출을 넘어 IPTV망을 통한 유료방송 서비스까지 분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스카이라이프TV의 IPTV 송출권 양수가 DCS 사업을 위한 초석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한 업계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TV의 이번 IPTV 송출권 양수는 DCS사업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며 “합산규제 전에 어떻게든 해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8개 채널을 대행하고 있던 것을 자회사가 인수를 받은 것으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권을 양수했을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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