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사업 2개 과제 최종 선정

미래창조과학부 지역SW기업 육성···국비 10억 확보해 2년간 20억 투자

경남 창원시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에서 공모한 ‘제5차(2014~2015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사업’에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8000만원을 확보, 2년간 총 20억2000만원을 ‘지역SW기업 육성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사업’은 지역의 전략산업에 SW기술을 적용해 SW융합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2006년부터 2년 단위로 전국 지자체와 지역SW진흥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상남도,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과 공동 참여해 지난 2월 지역SW업체를 대상으로 기획과제 수요조사 공고를 통해 5개 과제를 접수받아 최종 3개 기획과제를 엄선 준비하여 응모했다.

최종 선정된 SW융합 상용화과제는 영풍전자 컨소시엄(㈜익스트리플, 경상대학교), 가온소프트 컨소시엄(네스앤텍, 에스엔케이항공, 경남대학교)의 기업체들이 참여한다. 각각 지식기반기계 정비 및 훈련을 위한 다중센서융합 웨어러블 증강현실 플랫폼 구축, 멀티콥터 탑재용 보급형 미들웨어 상용화 제품개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지식기반기계 정비 및 훈련을 위한 다중센서융합 웨어러블 증강현실 플랫폼 구축과제는 국방, 항공, 조선해양 등 지식기반기계 산업현장을 SW융합으로 생산 시스템을 고도화시켜 복잡 정밀한 기계제품의 설치, 사용, 유지보수, 정비, 훈련, 교육을 지원하는 다중센서융합 웨어러블 증강현실 시스템 개발 사업이다.

무인 멀티콥터 탑재용 보급형 미들웨어 상용화 제품개발 과제는 무인 항공 멀티콥터의 SW원천기술 고도화를 통해 외산제품으로 시장 잠식되고 있는 무인 항공 멀티콥터 시장을 개선, 고품질의 제품으로 국내 순수 기술로 보급하는 융합상용화사업에 해당된다.

송성재 창원시 기업사랑 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SW산업이 지역 기반산업인 제조, 항공분야와 지식기반기계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SW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SW산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 김남민 기자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