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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88% “부동산 회복 가능하다” 전망

[봄볕드는 분양시장]전문가 88% “부동산 회복 가능하다” 전망

등록 2014.02.25 09:00

수정 2014.02.25 10:10

성동규

  기자

지방보다 수도권 상승세 점쳐위례·동탄2·강남 재건축 관심정부 활성화 정책이 심리 자극

부동산 전문가 25인을 대상으로 한 본지 설문에서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분양시장은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점쳤다.

유망 투자지역으로는 위례신도시와 강남 재건축을 주로 꼽았다. 분양시장 핵심 키워드로는 의견이 분분했지만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규제완화를 꼽는 전문가가 비교적 많았다.

전문가들은 올해 분양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 88%(22명)가 회복세라고 응답했다. 이어 관망세 8%(2명), 양극화 4%(1명) 등 순으로 대답했다.

봉희룡 한화도시개발 대표는 “규제가 많이 줄고 이전보다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 올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가 상당히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팀장 역시 “현재 매매시장에 도는 온기가 분양시장에도 이어지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과거보다 많이 회복하지는 않겠지만 전셋값 상승 기조 등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 “정부가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줘 수도권시장이 아무래도 전망이 밝다”, “올해 분양 초기 성적이 좋은 것으로 봐서 올해 분위기도 좋을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

김상국 삼성물산 마케팅 팀장은 “경제 성장률도 올라가는 중이고 정부도 규제완화 정책을 펴 최소 2~3% 집값이 상승하리라고 본다”며 “전셋값 상승지역 물량도 많아 전반적인 분위기가 나아지리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반면 부동산 활황기 시절과 같이 단기간에 매매가격이 급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 전문가도 있었다. 하창식 도시와사람 회장은 “집값이 많이 하향한 데다 규제완화 등 호재가 많지만 집값 상승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관망세를 점쳤다. 그는 “수도권에 특별한 호재가 없다. 위례신도시신도시나 혁신도시는 분양경기가 호황이지만 전국 분양경기를 끌어올리기는 무리가 있다”며 “지속했던 양극화 현상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눈여겨볼 분양지역을 묻는 말에는 전문가 상당수가 위례신도시와 강남 재건축을 꼽았다.

위례신도시를 지목한 전문가는 44%(11명), 강남 재건축은 28%(7명)였다. 위례신도시와 강남 재건축을 복수로 꼽은 전문가도 20%(5명)에 달했다. 세종과 동탄2신도시는 각각 4%(1명)로 나타났다.

분양시장 키워드로는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규제완화가 32%(8명)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착한 분양가 24%(6명), 집값 바닥론 16%(4명), 기타(외국인 투자, 강남재건축) 8%(2명)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해주신 분들(가나다순)
강은 지지옥션 팀장,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김규정 100세시대연구소 부동산 팀장, 김부성 부동산테크연구소 소장, 김상국 삼성물산 마케팅 팀장, 김영곤 강남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봉희룡 한화도시개발 대표이사,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신희성 리맥스코리아 대표이사, 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팀장,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 이영진 이월에셋 대표,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 최현일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하창식 도시와사람 회장,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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