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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편의 장비 ‘쪼그리’ 농부증 예방 효과 커

농작업 편의 장비 ‘쪼그리’ 농부증 예방 효과 커

등록 2014.01.21 18:10

송덕만

  기자

조선대학교 지식경영연구원 조사 착용감 안정성 용이성 높게 평가 받아

농민들의 무릎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의 보호 장비인 ㈜에덴뷰 (대표 이진국) ‘쪼그리’가 농민들로부터 지속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선대학교 지식경영연구소(박종철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 20일 쪼그리의 착용감 안정성 용이성이 높게 평가된 '쪼그리’ 효과조사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쪼그리 제품은 기존의 엉덩이 방석에 비해 제품의 착용감뿐만 아니라 쪼그려 앉아 작업하는 동안 뒤로 넘어지지 않도록 자세를 안정되게 하는 자세의 안정성이 높게 나왔으며, 착용하고 쪼그려 앉기, 엉덩이로 앉기, 일어서기를 5회 이상 반복할 때 자세 변환의 용이성 등에서도 높게 평가 됐다.

쪼그리는 기존 엉덩이 방석보다 무릎관절 예방과 하체 근육 피로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노동시간이 3시간 이상인 응답자들이 ‘쪼그리’의 효능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조사는 제품사용 이후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법으로 농촌 근로자 중 밭작물 작업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 성인남녀 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는 것.

또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조선대 박종철 교수는 "쪼그리가 기존 제품(엉덩이 작업 방석) 보다 연결밴드와 길이조절 밴드의 가치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일체형(삼각쿠션이 방석의자와 일체형 구성)으로 결합함으로 인해서 제품의 기능적 측면이 높게 보완됐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쪼그리의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신체부위에 미치는 농부증이 상당히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농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농어촌은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고 있으며 농작업 시 신체의 특정한 부위를 장시간 반복 사용하면서 쪼그려 앉아 일하는 불편한 작업자세로 무릎연골과 관절이 퇴행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쪼그려서 음식을 장만하는 경우 오랜 시간 허리를 구부린 채 일을 하면, 서 있을 때의 2~3배 정도의 하중이 허리에 가해지고 특히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7배 이상 증가해 무릎보호 장비 착용 등의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광주 송덕만 기자 dm1782@



뉴스웨이 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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