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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 뗀 코넥스 “내년이 더 기대되네”

걸음마 뗀 코넥스 “내년이 더 기대되네”

등록 2013.12.10 08:48

박지은

  기자

올해 목표 50곳 상장 가능
벤처기업 자금 ‘도우미’로
거래대금은 여전히 부진
활성화법안 통과 기대감

걸음마 뗀 코넥스 “내년이 더 기대되네” 기사의 사진


창조경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로 올해 7월 첫 문을 연 코넥스시장이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연내 50개사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내년 성장에 대한 기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넥스시장이 당초 우려보다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코넥스 활성화 관련법들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현재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총 32개다. 올해 7월 처음 문을 연 당시보다는 11개사 늘어났다.

현재 금오하이텍, 한중 등을 포함한 7사에 대한 상장심사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청광종합건설, 씨이랩 등 4개사가 추가로 상장을 신청함에 따라 목표였던 50개사 상장은 무리가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에서는 코넥스시장이 당초 우려보다 순항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시장 개설 당시부터 불거진 거래대금 부진 등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코넥스시장의 도입 목적이었던 성장벤처기업 자금 조달이라는 특화된 기능을 비교적 잘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는 내년에도 거래 활성화 보다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상장에 초점을 맞추고 코넥스시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코넥스 활성화 법안 등의 통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거래소 코넥스 시장부 관계자는 “증시 상황이 대외 변수에 따라 급변하기 때문에 상장 회사 수를 목표로 정해 놓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코넥스시장의 목표점을 중소 벤처 기업의 자금 조달에 두고 적절한 기업을 상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홍식 거래소 부사장은 “벤처자본이 코넥스 상장기업에 신규 투자하는 경우 법인세 등을 면제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국회 통과로 인해 활성화 대책이 시행되면 코넥스시장도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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