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가족봉사단 선정해 표창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눔활동에 앞장서는 가족봉사단, 장애를 딛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온 가정 등에 대해 표창한다.

시장상 표창은 모범가정 13명, 우수 가족 봉사단 5가족, 건강가정지원센터 유공자 5명 등 총 27명에 대해 이뤄진다.

올해 수상자들의 특징은 가족봉사단원으로 아름다운 나눔 활동을 하는 가족들이 눈에 띈다는 점이다.

구로구 박대진씨 가족은 지난 2009년부터 가족봉사활동에 앞장서 마을문화나눔장터, 마을축제, 이웃돕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봉구 박은정씨 가족도 지난 2009년 4월 25일 도봉구건강가족지원센터 가족봉사단 창단회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서대문구 장영미씨 가족은 가족봉사단 행복플러스 리더로 학업이 바쁜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임에도 매번 성실하게 가족봉사단 활동에 참여해오고 있다.

성북구 강선희씨 가족과 성동구 문성준씨 가족 역시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가족봉사단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가정에 대한 수상뿐만 아니라 가족친화기업 수상도 이뤄진다. 가족친화기업들은 유연근무제·안식년제도 등으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조성에 앞장서 아빠·엄마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교보문고·무역투자진흥공사·대한무역진흥공사·마크로밀엠브레인 등 4개 기업이 수상했다.

한편 서울시는 18일 오후2시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가족이 함께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과 부부애를 되새기는 ‘2013년 서울가족한마당’을 개최한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