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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한조선, 8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동시 명명식

산업 중공업·방산

대한조선, 8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동시 명명식

등록 2024.04.23 19:11

전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8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지난 23일 해남 조선소에서 동시 명명식을 개최했다. 사진=대한조선 제공대한조선이 8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지난 23일 해남 조선소에서 동시 명명식을 개최했다. 사진=대한조선 제공

대한조선은 8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지난 23일 해남 조선소에서 동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박 이름은 각각 ▲CATHERINE C ▲Greenland ▲Greenville로 명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조선 김광호 회장을 비롯해 선주사와 선급 감독관 등 주요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명명식을 진행한 선박은 대한조선이 지난 2022년 4월 그리스 해운선사 다나오스로부터 수주한 8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가운데 3척이다. 이들 선박은 길이 272미터(m), 높이 24.6m, 폭 42.8m 규모로 오는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선박들은 모두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향후 선박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설계된 점과 선박이 항만에 정박할 시, 선박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하는 AMP(육상전원공급)장치,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하는 등 친환경적인 설계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선박 기준인 EEDI(신조선에너지효율지수) Phase 3에도 충족한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그동안 대한조선의 주력 선종은 탱커선(석유제품운반선 및 원유운반선)이었으나 중형급 컨테이너선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납기와 품질까지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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