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 서울 28℃

  • 인천 24℃

  • 백령 20℃

  • 춘천 28℃

  • 강릉 25℃

  • 청주 27℃

  • 수원 26℃

  • 안동 28℃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6℃

  • 전주 27℃

  • 광주 27℃

  • 목포 23℃

  • 여수 21℃

  • 대구 29℃

  • 울산 21℃

  • 창원 24℃

  • 부산 21℃

  • 제주 20℃

산업 K-조선, 1분기 136억 달러 수주···3년 만에 中 제쳤다

산업 중공업·방산

K-조선, 1분기 136억 달러 수주···3년 만에 中 제쳤다

등록 2024.04.03 13:58

전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2024년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2024년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 경쟁국인 중국을 제치고 수주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136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주액은 12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전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분기 한국 수주액은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달러)의 45.5%에 해당한다. 수주량 기준으로는 지난 1분기 449만CGT로, 중국(490만CGT)보다 다소 적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의 수주량은 32.9% 증가했고, 중국은 0.1% 감소해 성장세에서 차이가 두드러졌다.

올해 3월 기준으로 한국은 105만CGT를 수주해 중국(73만CGT)를 앞섰다.

산업부는 "올해 7천억달러 수출 달성에서 조선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상반기에는 'K-조선 초격차 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중소 조선소의 경쟁력 강화와 조선 기자재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