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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12년 만에 사내이사 내려놓는다···횡령혐의 여파

산업 자동차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12년 만에 사내이사 내려놓는다···횡령혐의 여파

등록 2024.03.25 18:43

박경보

  기자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 제공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 제공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자진 철회했다. 조 회장은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 기소된 뒤 8개월 만에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철회한다고 25일 밝혔다. 조 회장은 2012년 처음 한국타이어 사내이사에 선임된 이후 12년 만에 사내이사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국타이어 측은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안건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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