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美 하와이 진출···호놀룰루에 첫 매장 개점

SPC 파리바게뜨가 하와이에 새롭게 연 '비숍 스트리트점' 앞에 소비자가 줄 선 모습. 사진=SPC그룹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세계적인 관광지인 하와이에 첫발을 내딛었다.

SPC는 하와이의 중심지인 호놀룰루 다운타운 상권에 위치한 비숍 스트리트에 '파리바게뜨 비숍 스트리트(Bishop Street)점'을 개점했다고 2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알라모아나, 펄 시티 등 하와이의 다른 유명 관광지와 상업지역에도 3개의 추가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적극적으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비숍 스트리트점은 호놀룰루 다운타운의 '1000 비숍' 빌딩에 위치하며, 258㎡(78평) 규모에 43석을 마련했다. 이곳은 은행과 비즈니스센터, 호텔 등이 밀집한 비즈니스 상권으로, 내부 인테리어는 파리바게뜨의 상징적인 푸른색 타일과 밝은 목재 소재를 활용해 꾸몄다.

또 건물 1층에는 40석의 테라스가 마련되어 호놀룰루만의 쾌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하와이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적인 상권"이라며, "앞으로도 신규지역에 지속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중국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꾸준한 글로벌 점포 개점을 이어가며 현재까지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 5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