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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은 "美 FOMC, 조기 금리인하에 신중···변동성 확대 가능성 유의"

금융 금융일반

한은 "美 FOMC, 조기 금리인하에 신중···변동성 확대 가능성 유의"

등록 2024.02.01 10:46

한재희

  기자

한국은행 전경. 사진=사진공동취재단한국은행 전경.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은 미 FOMC가 4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을 두고 "연준이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결정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하여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1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과 달리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시그널을 줬다고 평가했다.

파월(Powell)의장이 인플레이션이 2%보다 높은 수준에서 고착될 위험을 언급하면서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물가가 목표수준에 안착할 것이라는 더 강한 확신이 필요함을 강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결과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하락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으며, 국채금리는 고용비용지수 예상치 하회, 지역은행 위기 재발 우려 등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 부총재는 "이번 FOMC에서 연준은 향후 정책금리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조기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며 "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하여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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