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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배민 "배달비 부담 줄인다"···한집·알뜰배달 통합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배민 "배달비 부담 줄인다"···한집·알뜰배달 통합

등록 2023.12.13 16:48

김제영

  기자

한집·알뜰배달 합친 '배민1플러스' 내달 도입

자체배달 서비스 '배민1플러스' 도입. 자료=우아한형제들 제공자체배달 서비스 '배민1플러스' 도입. 자료=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은 내년 1월 17일부터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합친 자체배달 서비스 '배민1플러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주문 중개부터 배달까지 배민이 직접 책임지는 자체배달(Own Delivery) 서비스로, 각각 빠른 배달 시간과 저렴한 배달비가 강점이다.

그동안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이용하려면 별도 가입을 해야 했지만, 내년부터는 배민1플러스에 가입하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기존처럼 한집배달·알뜰배달 중 배달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배민1플러스는 한집배달 시 업주 부담 배달비와 고객이 부담하는 배달팁을 배민이 설정한다. 현재는 한집배달 시 총 6000원(부가세 별도) 배달비 내에서 업주가 고객 부담 배달팁을 직접 설정했다. 반면 알뜰배달은 업주 부담 배달비, 고객 배달팁을 배민이 설정했다.

배민1플러스를 통해 업주는 상품을 한번에 가입해 이용하고 배달팁을 개별적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게 운영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배민은 배민1플러스 상품을 통해 주문환경을 분석해 최적화된 고객 배달팁을 적용할 계획이다. 고객 부담 배달팁은 알뜰배달과 마찬가지로 주문금액과 배달거리, 기상상황과 시간대별 수요, 지역 등을 예측해 자동 설정된다.

배민1플러스에서 업주는 한집·알뜰 배달비로 2500원~3300원(부가세별도)를 부담하면 된다. 배민은 각 지역별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업주 대상 배달비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배민 관계자는 "업주에겐 가게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에겐 더욱 합리적인 배달팁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물가 상황에서 합리적 수준의 고객 배달팁을 적용해 부담을 낮추고, 주문수도 크게 늘린다는 것이 론칭 배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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