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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주현 금융위원장 "디도스 공격 등 금융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금융 금융일반

김주현 금융위원장 "디도스 공격 등 금융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등록 2023.10.30 18:05

차재서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0일 오후 경기도 하남 한국산업은행 디지털스퀘어에서 '2023년 금융전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0일 오후 경기도 하남 한국산업은행 디지털스퀘어에서 '2023년 금융전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디도스 공격 등을 비롯한 금융보안 위협에 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한국산업은행 디지털스퀘어에서 금융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3년 금융전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혔다.

훈련은 디도스 공격으로 다수 금융회사의 인터넷뱅킹 등 온라인 서비스가 지연·중단되는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사고수습 본부를 구성하고 합동 대응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주현 위원장은 국내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디도스 공격' 사례를 언급하며 훈련을 계기로 전자적 침해행위 등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위기 상황에서 신속히 상황을 보고·전파하고, 적절한 대응조치를 신속히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금융전산시스템 마비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조치사항을 지시했다. 이어 '사이버복원력 강화방안'에 대한 '토론훈련'을 통해 국내 금융권의 사이버복원력 현황을 들여다보고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우리나라는 금융공동망을 기반으로 실시간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금융분야에서 재난사고 발생 시 국민의 재산상 피해와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중대한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정부는 금융분야를 에너지·통신 등과 함께 '국가 핵심기반 체계'로 지정해 관리해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각적인 위기대응 시나리오 개발과 정기적 훈련 등을 통해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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