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연내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금융위 본허가 승인

한화투자증권이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고 연내 마이데이터(본인 신용정보관리업) 사업에 진출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한화투자증권의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본허가를 승인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3월 예비인가 승인을 받은 뒤 6월 말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마이데이터 예비인가 신청을 한 뒤, 재검토 등의 목적으로 자진철회 후 같은 해 9월 재차 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신청서를 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공식 허가 통보를 받진 않았다"라며 "연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데이터는 투자자의 정보 제공 동의를 거쳐 모든 금융회사 정보를 통합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한화투자증권의 참전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에 나선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교보증권·현대차증권 등 열 곳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