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해 반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와 2분기 모두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그친 바 있다.
3분기 실적은 증권사 컨센서스도 상회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액 68조287억원, 영업이익 2조192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잠정실적의 경우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문 적자가 축소되고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돋보였을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적자가 1~2분기 4조원대에서 3분기 3조원대로 축소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부문에서 적자 폭 축소가 예상되며 삼성디스플레이가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성장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MX(모바일경험) 부문도 폴더블 시리즈 출시 효과가 일부 반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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