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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쿠팡, 4개 분기 연속 흑자···"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유통·바이오 채널

쿠팡, 4개 분기 연속 흑자···"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등록 2023.08.09 06:38

신지훈

  기자

2Q 매출 7조6천억원·영업익 1940억원활성고객 수도 1971만명으로 역대 최대

사진=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사진=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쿠팡이 4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 달성을 이뤘다. 사상 최대 분기 매출도 올렸다.

쿠팡이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매출 58억3788만달러(약 7조6749억원·환율 1314.68원 기준)를 기록했다.

한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1억4764만달러(약 1940억원)로 전 분기 대비 42% 늘며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억4519만달러(약 1908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847억원, 당기순손실 952억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분기에 제품을 한번이라도 구입한 활성고객 수도 역대 최대인 1971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며 2000만명 달성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1인당 고객 매출은 296달러(약 38만9100원)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들어 수익 개선 흐름이 빨라졌다. 쿠팡은 지난 12개월 누적 기준 20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과 11억 달러의 잉여 현금흐름을 창출했는데, 앞서 1분기 잉여현금흐름(4억5100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사업 별로 살펴보면 쿠팡의 핵심 비즈니스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 매출은 56억8159만달러(약 7조469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같은 기간 쿠팡플레이·쿠팡이츠·해외사업·핀테크 등 신사업 부문은 1억5629만달러(약 205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 소폭 감소했다.

거랍 아난드 쿠팡 CFO는 "활성고객 성장이 가속화되는 동시에 연속으로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했으나 방대한 유통시장에서 여전히 쿠팡의 시장점유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면서도 "고객이 항상 '와우' 할 수 있도록 비교 불가한 수준의 투자와 고객 만족에 변함없이 집중한 끝에 수익성 확대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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