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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삼성바이오, 글로벌 빅파마와 '기후변화대응' 네트워크 강화

ESG경영 ESG일반

삼성바이오, 글로벌 빅파마와 '기후변화대응' 네트워크 강화

등록 2023.07.20 16:54

유수인

  기자

공급사에 탄소배출량 절감 방안 제시

그래픽=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CDMO 파트너'로서 인식될 수 있도록 탄소배출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발간한 ESG 보고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그래픽=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CDMO 파트너'로서 인식될 수 있도록 탄소배출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발간한 ESG 보고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현지시각으로 20일 SMI(지속가능시장 이니셔티브) 내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TF) 글로벌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개서한(Open letter)을 발표했다.

이번 공개서한에는 공급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8가지 이행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단계별(Scope 1, 2, 3) 배출량 산정 및 공개 ▲SBTi(과학기반 탄소 감축목표) 1.5℃에 일치하는 단기 목표 수립 선언 ▲폐기물·에너지 절감 및 생산에 사용되는 자재 및 에너지의 재사용 목표 수립 ▲운송 공급업체의 SBTi 연계 선언 및 2030년까지 핵심 제품의 친환경 운송 방안 수립, 2030년까지 ▲전력의 최소 80%를 재생 가능 전력으로 전환 목표 수립 및 선언 ▲친환경 열원 검토 ▲자체 공급 업체 기준 설정 선언 ▲물 이용 효율 향상 목표 수립 및 물 표준 관리 채택 선언할 것을 제안했다.

SMI는 2020년 세계경제포럼 이후 영국의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다. 민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 2021년 구성된 TF에는 삼성바이오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머크, 노보 노디스크, 로슈, 사노피 등 7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유일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TF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유엔(UN) 등 국제기구의 목표인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지속가능한 CDMO 파트너'로서 인식될 수 있도록 탄소배출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서비스·물류를 포함한 밸류 체인(Value Chain) 전 과정에서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고, 국제사회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실천 중이다.

지난해엔 '2050 넷제로'를 선언하고 RE100 가입 등을 진행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이 생산 단계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것을 고려해 CDMO 기업을 선정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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