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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CJ CGV, 상반기 영업익 17억원···"코로나 이후 첫 흑자"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CJ CGV, 상반기 영업익 17억원···"코로나 이후 첫 흑자"

등록 2023.07.20 15:50

윤서영

  기자

사진=강민석 기자사진=강민석 기자

CJ CGV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이던 2019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CGV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795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8억원가량 늘었다.

올해 2분기의 경우 매출은 4017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1% 늘었고 영업이익은 320억원 증가했다.

국내와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관객 회복이 완연한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특별관 열풍에 따른 CJ 포디플렉스도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극장을 포함한 일상의 정상화로 광고사업도 빠르게 회복하며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

국가별로 보면 CGV의 2분기 국내 매출은 196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억원에서 93억원으로 늘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와 시리즈 최고 관객 기록을 세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등의 흥행이 주효했다.

중국의 2분기 매출은 198.7% 증가한 6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283억원에서 62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베트남의 경우 사업 회복과 영화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 532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거뒀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9년 동기 대비 92% 수준까지 회복했다.

인도네시아는 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으며, 튀르키예는 매출 258억원,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

CJ 포디플렉스는 매출 356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5.9% 감소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등 할리우드 영화와 오리지널 콘텐츠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의 글로벌 흥행이 지속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허민회 CGV 대표는 "미래 극장 사업을 선도할 기술 특별관을 강화함은 물론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하며 미래 먹거리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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