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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아스트라제네카-SK케미칼,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상업용 제품 첫 생산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아스트라제네카-SK케미칼,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상업용 제품 첫 생산

등록 2023.06.19 09:58

수정 2023.06.26 08:50

유수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SK케미칼은 당뇨병 복합제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최근 첫 상업용 제품을 생산했다. 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아스트라제네카와 SK케미칼은 당뇨병 복합제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최근 첫 상업용 제품을 생산했다. 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SK케미칼이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 협약 후 처음으로 상업용 제품을 생산했다.

19일 양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 16일 판교에 위치한 SK에코허브에서 당뇨병 복합제 공동 개발 협약에 따른 첫 제품 생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청주에 위치한 SK케미칼 공장에서 첫 상업용 제품이 생산됐다.

아스트라제네카와 SK케미칼은 지난 2020년 초 당뇨병 복합제 개발, 생산 및 글로벌 상업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품목 허가권자(MAH)로서 국내 및 전 세계 상업화를, SK케미칼은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키로 했다.

복합제 개발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는 SK케미칼에 원료의약품(API)을 공급하고 연구 개발비를 투자해 왔으며, SK케미칼은 연구 개발과 국내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내 인터내셔널 마켓과 중국을 총괄하는 레옹 왕(Leon Wang) 수석 부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이 환자들에게 더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생산 및 품질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제약기업인 SK케미칼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며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혁신에 있어 핵심 국가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가치있는 솔루션과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SK케미칼의 제약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아 보다 많은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당뇨병 복합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그동안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 성장 및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8년 아스트라제네카는 SK바이오텍과 협약해 SK바이오텍의 아일랜드 공장에서 생산한 원료의약품을 사용해 당뇨병 치료제를 생산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생산한 당뇨병 치료제는 전 세계 98개국 약 300만 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목적의 항체 복합제인 이부실드와 항암제인 임핀지를 국내 생산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 및 국내외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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