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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피온, GS계열사·대보그룹 투자 유치···"투자 라운드 마무리 단계"

산업 전기·전자

사피온, GS계열사·대보그룹 투자 유치···"투자 라운드 마무리 단계"

등록 2023.04.12 10:08

이지숙

  기자

AI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모색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은 GS 그룹 내 계열사 및 대보그룹 등 새로운 전략적투자자들로부터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피온은 지난 11일 GS건설, GS네오텍, 대보정보통신과 AI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대보정보통신 김상욱 대표, 사피온 류수정 대표, GS건설 허진홍 투자개발사업그룹장, GS네오텍 서정인 IT사업 본부장이 11일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피온 제공(왼쪽부터) 대보정보통신 김상욱 대표, 사피온 류수정 대표, GS건설 허진홍 투자개발사업그룹장, GS네오텍 서정인 IT사업 본부장이 11일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피온 제공

GS계열사 및 대보그룹은 사피온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본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들은 사피온이 성능, 전력 효율 등 측면에서 타 경쟁사 대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용화 경험, 미래 성장 가능성 등 사업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SKT와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측면에서도 강점이 많다고 판단했다.

4개 회사의 협력은 공공분야 인공지능(AI)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미디어, IoT,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유통 파트너십 등의 광범위한 분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들은 MOU 체결 후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각 그룹 계열사의 전반적인 AI 적용 사업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추후 개별 회사와 실증(POC)을 통한 기술 검증 후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사피온의 투자 라운드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며, 5월 중 최종 클로징을 통해 5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계획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GS계열사와 대보그룹의 전략적 투자는 단순히 사피온의 기술력을 검증하는 것을 넘어 실제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 적용한다는 점에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GS건설 담당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GS건설에서도 AI기반 기술 및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향후 사피온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GS건설이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도심항공교통(UAM)사업 등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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