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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MM, 작년 영업익 10조···창사 이래 최대

산업 항공·해운

HMM, 작년 영업익 10조···창사 이래 최대

등록 2023.02.13 17:40

천진영

  기자

상반기 고운임·초대형선 투입 영향영업익 9조9455억, 전년비 35%↑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HMM이 지난해 높은 운임과 초대형선 투입 효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5868억원, 영업이익 9조94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4.7%, 34.8% 증가한 수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53.5%에 달한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8.6% 늘어난 10조662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 비율은 26%로 낮아졌다.

이 같은 성적은 코로나19 사태, 미국 항만 적체현상이 작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 노선의 운임이 높은 수준을 기록한 점이 주효했다. 자사선 확보,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운임원가 하락도 실적에 기여했다.

다만 HMM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요 둔화와 공급 정상화로 유럽 등 전 노선의 해상운임이 하락해 올해는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월 평균 5067포인트에서 같은 해 12월 1129포인트로 하락했다.

HMM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컨테이너와 벌크 부문에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가속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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