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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새역사' 만든 삼성···이인용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지원"

중소기업 '새역사' 만든 삼성···이인용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지원"

등록 2022.10.04 16:33

김현호

  기자

삼성전자, 중소기업 판로 개척 돕는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이인용 사장, "매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움 주기 위해 마련"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스마트비즈엑스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현호 기자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스마트비즈엑스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9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70개 이상 바이어와 400여건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6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혁신을 이루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4일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이상훈 센터장, 주은기 부사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영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삼성은 최고의 기술로 사업을 개척하는 초일류 기업"이라며 "중소기업들의 기술지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혁신 속도를 삼성이 연결해 정부의 노력이 현실화 됐다"며 "상생 협력의 장을 마련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인용 사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경제 밑바탕이 되는 중소기업들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바탕으로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을 축하하여 종합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스마트공장 기업들의 성과가 매출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새로운 판로 개척에 도움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국내외 바이어 73명을 초청해 400여건의 구매 상담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매출에 영향이 없으면 동력이 떨어져 참석해 주신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한보일렉트 전시관 모습 사진=김현호 기자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한보일렉트 전시관 모습 사진=김현호 기자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자생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재원은 중기부가 500억원, 삼성전자가 600억원을 지원해 총 1100억원이 마련됐다. 생활용품·식음료·기계·소재·자동차 등 50여개 업종 2800여개 기업이 삼성의 지원을 받아 자동화, 시스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날 부스 투어에서 소개된 이규봉 웬떡 사장은 "자체적으로 디지털 전환하기 어려워 다음 세대에 사업을 물려주려 했으나 삼성이 손을 내밀어 사업을 이어왔다"며 "직원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웬떡은 인공지능과 로봇 등 삼성의 과학기술 지원으로 쾌적한 환경과 최적 시스템에서 만든 떡을 먹거리로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용접 시장에서 18%를 점유한 오토스도 삼성의 지원으로 세계 최초 기술 상용화를 눈앞에 뒀다. 오토스는 내년에 처음으로 용접 불꽃뿐만 아니라 유해광선을 100% 차단하는 카메라 합성 기술을 적용해 3세대 용접면을 출시할 예정이다.

허문영 오토스 대표는 "이번 기술은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를 통해 관제탑에서도 볼 수 있다"며 "삼성의 갤럭시 카메라 기술로 기술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이재용 부회장이 강조해 온 '동행' 철학에 따라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제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구축 ▲제조 자동화 등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 각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811여 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받을 업체를 포함하면 3000개사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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