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 재도약 위한 전문가 '브레인스토밍'···광주관광발전포럼 개최

30일 광주관광발전포럼 분과별 워크숍 시작

관광협업 등 5개 분과 이어 11월 컨퍼런스.···국제관광도시 전략 마련

광주관광발전포럼 포스터

국제관광도시 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광주관광발전포럼이 30일 관광협업 워크샵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연속 개최된다.

(재)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준영)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지역 관광업계 침체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을 위해 광주관광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관광 분야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민·관·산·학 협의체로 출범한 포럼은 그동안 관광협업, 마이스산업, 브랜드, 콘텐츠개발, 예술관광 등 5개분과로 나눠 활동하며 중장기 광주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왔다.

올해는 관광협업을 시작으로 5개분과가 워크숍을 갖고 팬데믹 시대의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글로벌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비전을 논할 전망이다. 각 분과별 워크숍은 오는 11월 '2022 광주관광발전포럼 컨퍼런스'로 종합될 예정이다.

이번 관광발전포럼은 관광협업위원회가 30일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으로 첫 문을 연다. '전환의 시대, 광주관광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관광협업 워크숍에서는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이무용 교수와 고재열 여행감독이 각각 '전환기, 조화로운 삶을 위한 문화치유관광제안'과 '지역협력을 통한 여행 개발'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선다. 또 남해관광 하태균 대표이사와 광주송정역 강광석 여행센터장이 관광산업 현장 상황을 참석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자유토론에서는 전라도지오그래픽 부설연구소 전고필 소장의 진행으로 광주관광발전 해법을 찾기 위한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워크숍 마지막 일정으로는, 워크숍 참석자 전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자연명소인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찾아 '광주로 오세요' 홍보영상을 남길 예정이다.

광주관광재단 김준영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광주관광발전 해법을 위해 격식을 차린 딱딱한 워크숍을 지양함으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실용적인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코로나 재확산 분위기로 인해 많은 분들을 초청하기 어려운 만큼 사후 영상 결과물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관광발전포럼 워크숍은 30일 관광협업을 시작으로 9월에는 마이스산업과 콘텐츠개발워크숍, 10월에는 예술관광활성화워크숍과 관광브랜드워크숍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또 부문별 워크숍 결과물을 모아 11월 중 광주관광컨퍼런스를 개최, 국제관광도시의 경쟁력을 갖출 해법을 찾는 한편 향후 지역관광사업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