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7617명으로 조사됐다.
오후 9시 기준 집계로는 지난 4월 19일(10만7923명) 이후 98일 사이 최다치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보다는 3404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발표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10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7월 3주(17~23일)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유지하면서 "향후 2∼3주 정도는 계속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2528명(53.8%), 비수도권에서 4만5089명(46.2%)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7170명, 서울 2만83명, 경남 5481명, 인천 5275명, 경북 4969명, 충남 4166명, 대구 3650명, 전북 3371명, 강원 3303명, 충북 3240명, 부산 2998명, 광주 2880명, 대전 2846명, 울산 2674명, 전남 2637명, 제주 2042명, 세종 832명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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