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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 없어도 가능"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 개시

"게임기 없어도 가능"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 개시

등록 2022.07.01 08:30

수정 2022.07.01 10:48

이지숙

  기자

인기 게임과 관련 정보 하나의 화면에서 편리하게 제공콘솔 게임기 없이도 다양한 게임 업체 스트리밍 게임 가능TV 업계 최초 MS '엑스박스 게임 패스' 제공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안희영 프로가 2022년형 삼성 TV와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정식 출시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게이밍 허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안희영 프로가 2022년형 삼성 TV와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정식 출시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게이밍 허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별도의 콘솔 게임기 없이 다양한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와 더불어 북미,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브라질 등 9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고객 피드백을 주시하며 추후 다양한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Neo QLED 8K를 비롯한 2022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 이용 가능하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로, 게임 앱 뿐 아니라 ▲최근에 실행한 게임 ▲추천 게임 ▲게임 관련 동영상 ▲인기 신작의 트레일러 등 관련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마치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이용하듯 TV와 스마트 모니터의 게이밍 허브를 통해 게임 선호도에 따른 콘텐츠를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게이밍 허브는 기존 '스마트 허브' 화면에 게임 전용 탭이 추가되는 형태로 제공되며 누구나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존 콘솔 게임기 사용자는 게이밍 허브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게임 타이틀에 접속해 게임을 실행할 수 있으며, 콘솔 게임기가 없는 사용자도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다양한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패스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 스타디아 ▲유토믹 등 인기있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연내 아마존 루나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게이밍 허브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한국에서는 엑스박스와 엔비디아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각 파트너사의 구독 서비스 별도 가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유튜브, 트위치, 스포티파이도 게이밍 허브에 직접 연결 가능해 게임을 하는 동안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2022년형 Neo QLED는 삼성 게이밍 허브와 함께 한층 강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최대 '4K@144Hz'의 고주사율과 빠른 반응 속도와 강화된 블랙 디테일, 영상 내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입체적 사운드를 구현해주는 '무빙 사운드 Pro+(OTS Pro+)'등의 기능이 있어 몰입감을 높여 준다.

또 화면 찢김(테어링) 현상을 최소화하는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TV 최초로 인증 받았으며 HDMI 2.1이 4개 포트에 모두 적용되어 있고 게임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게임 모드로 진입할 뿐 아니라 손쉽게 게임 상태를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는 직관적인 UX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향후 구형 TV에서도 고객들이 관련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프로는 "올해 하반기 구형 TV에서도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엑스박스와 지포스나우를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게이밍허브 도입의 경우 구형 TV와 UI가 달라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속도에 대한 우려에는 "게이밍 허브의 경우 가정에서 OT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게임를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TV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게임 콘텐츠가 결합돼 만들어졌다"며 "주요 게임 서비스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사용자 맞춤형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해 다양한 게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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