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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 영향 미미" 갤럭시S22, 6주만에 100만대 팔렸다

"GOS 영향 미미" 갤럭시S22, 6주만에 100만대 팔렸다

등록 2022.04.06 08:55

이지숙

  기자

GOS·부품난 악재에도 역대 3번째 속도···5G 모델 중 최고전작 대비 20% 이상 판매 증가···울트라가 전체 절반 이상글로벌 판매도 순항···일부 지역은 전작 대비 70% 급증

갤럭시S22 울트라와 갤럭시S22플러스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갤럭시S22 울트라와 갤럭시S22플러스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출시 후 각종 논란에도 6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 국내 판매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이달 초 9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정시 출시 43일만인 오는 8일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출시 이후 하루 평균 2만3000대 이상 팔린 것으로, 올 초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급감 등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한 것이다.

특히 갤럭시S22 시리즈는 출시 이후 게이밍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이 불거지며 곤혹을 치렀으나 실제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S22 시리즈의 판매량 100만대 돌파 속도는 전작인 갤럭시 S21(57일)에 비해 무려 2주나 빠른 것이며, 2019년 출시돼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갤럭시S10(47일)보다도 나흘 앞설 것으로 분석된다.

역대 S시리즈 가운데서는 지난 2011년과 2017년 각각 출시된 갤럭시S2(40일)과 S8(37일)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수치다. 또한, 2017년 이후 출시된 5G 모델로는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까지 판매 대수는 전작인 갤럭시 S21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델별로는 S펜이 내장된 갤럭시S22 울트라가 '노트 대체 수요'에 힘입어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S22플러스와 S22가 각각 20%대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약 3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에도 갤럭시S22 시리즈는 초기 흥행이 이어지며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판매도 전작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가 늘어났으며,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70%대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초반 인기몰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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