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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박상수·박영우' 사외이사 후보 확정···분야별 전문가

금호석유, '박상수·박영우' 사외이사 후보 확정···분야별 전문가

등록 2022.03.11 11:37

수정 2022.03.11 17:23

이세정

  기자

재무·금융과 기후변화·지속경영 부문, 전문성 강화 "컴플라이언스·ESG 등 최적의 솔루션 도입할 전문가"

금호석유화학은 재무와 금융, 그리고 지속가능경영과 ESG 등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2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공개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금호석유화학은 재무와 금융, 그리고 지속가능경영과 ESG 등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2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공개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은 재무와 금융, 그리고 지속가능경영과 ESG 등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2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공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제 45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하고 공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사외이사 최도성)는 각계에서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 받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2인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들은 그 중에서도 가장 '스페셜리스트'에 부합하는 인물들로, 현재 금호석유화학이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컴플라이언스 및 ESG 활동에 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했다.
 
사외이사 첫 번째 후보이자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는 박상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를 추천했다. 박 후보자는 기획예산처 기금운용평가단장,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재무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재무·금융·리스크 관리·정책 부문의 전문가이다.

특히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한 2018년부터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내재화 및 국내 자본시장의 기관투자자 스튜어드십을 확산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학계와 공공부문 외에도 20년 넘게 주요 상장기업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제·산업계에서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박 후보자가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 올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재무와 금융 관련 안건에 보다 혁신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진취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수 후보자는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이기도 하다.

박영우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NGO) 이사는 박영우 후보자는 국제기구 UN의 환경부 역할과 환경 업무를 총괄하는 UNEP의 한국인 최초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소 대표 및 사무소장을 역임한 환경 및 기후변화 전문가이다. 박 후보자가 사무소장 재직 당시 시작한 '아시아태평양 기후변화 적응 네트워크'와 CCCN는 운영 성과에 힘입어 현재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확대 및 발전되어 운영 중이다.
 
비교적 최근에야 국내에서 ESG 관련 정책과 활동들이 조명 받고 있지만, 박영우 후보자는 그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적 책임 실천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제시해 왔다.

이를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구현하기 위해 국제기구 활동 외에도 국내 대기업 및 국책연구소와 함께 청정생산, 협력사와의 공급망 관리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기업 프로그램 다수를 개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 후보자가 회사의 ESG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선구안을 제시할 뿐 아니라, 특히 기후변화 관련 위기를 파악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데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주 박철완 측은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로 이성용 전 신한DS 대표와 함상문 KDI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를 추천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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