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무상점검서비스는 수상레저기구 이용자가 급증하는 성수기를 맞아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시행됐으며 군산해양경찰서와 군산 관내 선외기 정비업체가 함께 참여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상레저기구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608건으로 전년 대비 52건(9.3%) 증가한 가운데 공단 분석 결과 주된 사고 원인으로는 지난 2019년 31건에서 지난해 127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추진축계 손상사고가 지목됐다. 특히 사고 선박 유형 대부분이 5톤 미만 모터보트(9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5톤 미만 모터보트를 중심으로 열화상 카메라 및 축전지 복합 진단 장비 등을 활용해 사고 다발 부위인 선외기 엔진과 추진축계 설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점검결과에 대한 안전정보를 수상레저기구 소유자에게 제공하고 소화기 및 축전지 보호 단자 등 안전물품을 현장에서 무상 보급했다. 아울러 수상레저기구 소유자의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선외기 점검방법 안내 및 해양사고 예방 현장교육도 병행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경석 이사장은 “해양레저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해양레저 활동에 국민의 관심도와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앞으로 수상레저기구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 및 해양안전 현장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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