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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양학선 “햄스트링 트라우마 깼다”···올림픽 정상 탈환 기대

이슈플러스 일반

양학선 “햄스트링 트라우마 깼다”···올림픽 정상 탈환 기대

등록 2021.07.22 08:40

서승범

  기자

2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도마 연기를 펼치고 있는 양학선. 사진=연합뉴스 제공2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도마 연기를 펼치고 있는 양학선.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 ‘도마 황제’란 수식어를 얻은 양학선(29․수원시청)이 도쿄올림픽에서도 상석에 설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허벅지 근육통(햄스트링)으로 런던 올림픽 이후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최근 트라우마를 이겨낸 것으로 전해져서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 경기장에서 포듐 훈련을 한 양학선은 허벅지 근육통 트라우마를 이겨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학선은 지난 힘스트링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결장한 이후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예선 1위로 도마 결선에 올랐지만, 정작 결선에선 두 번 모두 착지에서 실패해 최종 8위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포듐 훈련 당시에도 주 종목인 도마에서 4번을 뛰어 한 번도 제대로 서지 못했다.

다만 뜀틀을 향한 달리기, 공중 동작 등에서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보였으며, 햄스트링 트라우마를 이겨냈다는 점에서 감독 및 코치진, 본인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학선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 트라우마를 깨서 너무 기쁘다”며 “경기 날짜가 다가오면서 느낌도 살아나고, 예전 내가 펼쳤던 양학선 1 기술을 다시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24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단체전 예선이 결선보다 훨씬 중요하다”며 “예선에서 다 보여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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