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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업은행, 박청준·문창환 부행장 신규 선임

금융 은행

기업은행, 박청준·문창환 부행장 신규 선임

등록 2021.07.14 16:42

차재서

  기자

40대 지점장과 밀레니얼 세대 팀장 등 발탁“AI인사, 인사스코어 제도로 인사혁신 완성”

(왼쪽부터)박청준 혁신금융그룹장과 문창환 디지털그룹장 사진=기업은행 제공(왼쪽부터)박청준 혁신금융그룹장과 문창환 디지털그룹장 사진=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이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박청준·문창환 부행장을 새롭게 발탁했다.

14일 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2명 등 총 1887명을 대상으로 하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업은행은 박청준 본부장을 혁신금융그룹장으로, 문창환 본부장을 디지털그룹장으로 선임했다.

박청준 신임 부행장은 입행 후 29년간 수원과 화성, 오산 등 경기권 공단 영업점에서만 근무한 현장중심의 중소기업금융 전문가다. 창업·혁신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금융그룹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문창환 신임 부행장은 미래기획실장과 기업고객부장 등을 거치며 변화관리 전략, 기업신상품 등 업무를 총괄했다. 반월과 시화 공단지역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3명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신욱희 선릉역지점장에게 남부지역본부장을, 오상진 이태원지점장에게 중부지역본부장을, 박영종 장림동지점장에게 경남지역본부장을 각각 맡겼다.

본부에서도 3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현권익 기업고객부장이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김운영 수석검사역이 검사부장, 김학필 리스크총괄부장이 본부장으로 각각 이동하게 됐다.

기업은행 측은 이번 인사에서도 공정성과 혁신, 포용성에 중점을 둔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인사기조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간부급 인사는 신설한 선임원칙을 따랐고, 일반직원의 승진과 이동도 성과, 역량, 조직기여도를 반영해 공정성을 높였다는 전언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40대 지점장, 공모점포장 발탁, 밀레니얼 세대 팀장(39세~42세) 승진을 시도하고 규모도 확대해 코로나19 속 국책은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직원을 격려했다.

여성 승진도 확대했다. 여성 본부장을 영업점과 본부에서 각각 한 명씩 선임하고, 지점장의 경우 역대 최대인 24명을 승진시킴으로써 향후 여성 간부 후보자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직원 권익 보호를 위해 은행장 직속 ‘직원권익보호관’(Ethic Officer)을 신설한 뒤 외부전문가를 영입했으며,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마이데이터사업 셀(Cell)’도 꾸렸다.

윤종원 행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는 인사스코어 제도도입, 인공지능 기반 인사이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인사혁신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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