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7℃

  • 인천 14℃

  • 백령 11℃

  • 춘천 17℃

  • 강릉 19℃

  • 청주 18℃

  • 수원 16℃

  • 안동 18℃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7℃

  • 전주 16℃

  • 광주 16℃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19℃

  • 울산 15℃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6℃

이슈플러스 노동계, 2022년도 최저임금 1만800원 제시···경영계는 동결 유력

이슈플러스 일반

노동계, 2022년도 최저임금 1만800원 제시···경영계는 동결 유력

등록 2021.06.24 14:50

안민

  기자

노동계, 2022년도 최저임금 1만800원 제시···경영계는 동결 유력 기사의 사진

2022년도 최저임금은 1만원을 넘을까. 오늘 노동계가 최저임금위원회에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1만800원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800원을 최저임금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8720원보다 23.9%(2080원)이 오른 규모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225민7200원이 된다.

근로자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불평등 및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돼 소득 증대 및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영계는 아직 내년도 최저임금을 내놓지 않았지만 올해와 같은 동결 수준의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차등 적용을 도입해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노동계는 최저임금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최저임금위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제5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최저임금위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논의한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