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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제주에 이어 대구도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변이 바이러스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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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이어 대구도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변이 바이러스 봉쇄

등록 2021.06.03 16:24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제주도에 이어 대구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지역 사회 깊숙히 침투해 대유행 사태를 막기 위한 복안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시는 3일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5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3개월여만이다. 단계 격상 기간은 20일 24시까지다.

이번 조치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1.5∼1.7배 빠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지역 사회 곳곳에 급속히 확산해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같은 사태로 이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로 수도권이 17.1명인 데 비해 대구는 30.3명으로 훨씬 많은 데다 최근 경제적 활동력이 강한 20∼40대에 확진자가 집중되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 확진 사례가 특정 클러스터에 집중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것도 최근 감염 확산의 한 특징으로 본다.

이에 따라 5일부터 식당·카페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제한한다. 정부 2단계 운영 지침은 오후 10시부터지만 시는 이보다 1시간을 앞당겼다.

시는 앞으로 1주일간 식당·카페에서 환자 발생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2단계 정부안(오후 10시 이후부터 제한)과 동일하게 운영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또 100인 이상 모임·행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스포츠 관람은 수용 인원 10% 이내, 국공립 시설 이용 인원은 30% 이내로 제한한다.

종교시설은 좌석 수 기준 20% 이내에서만 참여할 수 있고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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