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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임금협상 결렬 선언···파업 추진 검토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임금협상 결렬 선언···파업 추진 검토

등록 2021.05.02 10:18

서승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단체교섭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삼성디스플레이 노사 단체교섭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달 27일 열린 4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올해 초 삼성 전자계열사 중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빠른 교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임금 부분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올해 2월부터 실무교섭 4회, 본교섭 4회 등 8차례 단체 교섭을 진행해 왔다.

노조는 지난해 호실적 등을 근거로 성과인상률을 제외한 기본인상률 6.8%를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본 인상률 4.5%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노조는 위험수당 현실화, 해외 출장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사측은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조만간 중앙노동위원회 교섭 중재를 신청할 예정이다. 중노위에서도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면 노조는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 등을 포함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교섭 결렬선언 이후 노조는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활동에 관한 의견을 취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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