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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대파·달걀 가격 점차 안정세···고깃값은 여전히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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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달걀 가격 점차 안정세···고깃값은 여전히 상승세

등록 2021.04.19 14:43

김선민

  기자

대파·달걀 가격 점차 안정세···고깃값은 여전히 상승세. 사진=연합뉴스대파·달걀 가격 점차 안정세···고깃값은 여전히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대파와 달걀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반면 소고기와 삼겹살 등 고깃값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자료를 보면 지난 8일에서 14일 기간 대파 소매가격은 1㎏당 6천299원으로 1주 전보다 대비 0.8% 하락했다.

농업관측본부는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봄 대파 출하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봄 대파가 이달 중순으로 시작으로 다음 달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데다, 5월에서 7월 사이 봄 대파 출하량은 평년보다 많아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농업관측본부 전망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급등했던 달걀 가격도 약간의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8일에서 14일 달걀 한 판(특란 30개) 가격은 7천565원으로 1주 전보다 0.4% 하락했다. 지난 2월에 2천 원 선을 넘었던 달걀 도매가격(10개 기준)도 지난 16일 1천928원으로 다소 내려갔다.

다만 달걀 한 판의 소비자가격이 평년(2016∼2020년 4월) 5천286원, 지난해 4월 5천418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비싼 수준이다.

고병원성 AI는 이달 7일 전남 장흥 육용 오리 농장에서 국내 109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추가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은 아직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우 등심 1등급 1㎏ 소비자가격은 16일 10만3052원으로 직전일보다 3659원 상승하며 7일(10만72원) 이후 9일 만에 다시 10만원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오름세를 보인 소고기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가정식 수요가 늘어 10만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삼겹살 1㎏ 소비자가격은 지난 16일 2만2천816원으로 이틀 연속 올랐다.

삼겹살 가격은 지난해 5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상승세가 시작돼 6월 16일 2만4천486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3월 11일 1만8천634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다시 오르는 추세다.

농업관측본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 내 육류 소비가 늘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며 "다만 중기적으로 보면 경기침체에 따라 점차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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