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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지배구조 개편, 올해 반드시 실행”

“주주가치 제고는 책무, 구체화 되는대로 발표”
AI컴퍼니·선진 거버넌스 확립, ESG위원회도 신설

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중간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을 올해 중 반드시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올해 SK텔레콤을 인공지능 컴퍼니로 전환하는 한편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를 확립하겠다고도 언급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5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금 주가 수준은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주들에게)가장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올해는 반드시 (지배구조 개편을)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저의 책무다. 상반기까지도 아니고 조만간 구체화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중간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을 고심해왔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인해 연내 SK하이닉스 지분을 추가로 10% 가량 확보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유력시 되는 방안은 SK텔레콤을 사업회사와 지주사로 분할하는 형태다. 중간지주사 전환을 검토하는 것은 자회사들의 경쟁력 확보 차원이다. 중간지주사 전환 시 공정거래법 상 손자회사 규정에서 벗어나 SK하이닉스 등의 자회사들이 인수합병에 한층 수월해진다.

이날 박정호 사장은 올해 SK텔레콤의 변화 방향으로 인공지능 컴퍼니로의 전환,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확립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프리젠테이션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큰 방향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SK텔레콤은 명실상부한 인공지능 컴퍼니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핵심사업인 통신을 비롯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전체 ICT 패밀리의 상품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이를 외부 제휴사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선진화된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뜻도 내비췄다. 박 사장은 “우리 회사는 이미 전문성과 다양성을 겸비한, 독립된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들의 더 많은 인정과 지지를 얻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로 한 단계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정관에 기업기배구조헌장을 신설했다. 또 독립적이고 투명한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해 산하 위원회를 4개로 재편, 역할과 권한을 확대했다. 4대 위원회는 중장기 방향성을 결정하는 미래전략위, 미래 경영자 육성을 위한 인사보상위, 투명한 기업 경영을 위한 감사위, ESG 경영활동 제고를 위한 ESG위원회로 구성됐다.

특히 인사보상위원회는 앞으로 대표이사 추천 및 보임을 이사회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게 되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에 대한 평가와 보상 수준을 독립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기존의 기업시민위원회에서 확대 개편된 ESG위원회는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와 관련해 SK텔레콤의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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