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누적 확진자 136명

고양시

고양시는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131번째 확진자인 A군은 덕양구 삼송동 10세 미만 거주자로 지난 11일 발생한 119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14일 발열과 두통증상이 나타나 오후 12시 덕양구보건소에서 이동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15일 오전 10시께 최종 양성판정 받았다.
A군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132·133·134·135번 4명의 확진자는 모두 서울 소재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다. 132번·133번·134번째 확진자는 8월 9일에, 135번째 확진자는 11일에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32번째 확진자 B씨는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는 60대로 특이증상은 없었다.

133번째 확진자 C씨는 덕양구 화정동의 40대 거주자로 13일 기침·오한 등의 현상을 보였지만 현재 특이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오후 12시 덕양구보건소에서 이동검체 검사받았고 15일 오전 10시께 최종 양성판정 받았다.

134번째 확진자 D씨는 일산서구 탄현동의 60대 거주자로 10일 미각소실·피곤 증상을 보였다. 14일 오후 2시 일산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았으며 15일 오전 10시 30분께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135번째 확진자 E씨는 일산동구 장항동의 60대 거주자로 지난 14일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검사받았으며15일 오전 11시 23분께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B·C·D·E씨 등 4명의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이송됐다.

136번째 확진자 F씨는 어린이집에 근무하던 일산서구 일산동의 20대 거주자로 9일 파주소재 스타벅스 관련, 파주시 28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12일 몸살·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며 14일 오후 12시 10분께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다음 날인 15일 오전 11시 30분께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F씨는 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5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136명(국내감염 105명, 해외감염 3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