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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해외 성공’ 가능성↑···최단기간 출고 1만대 돌파

르노삼성 XM3, ‘해외 성공’ 가능성↑···최단기간 출고 1만대 돌파

등록 2020.04.24 09:51

윤경현

  기자

누적 출고대수 1만대 넘어2016년 SM6 보다 빠른 판매

XM3는 외관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까지 어느 한 곳 흠을 찾기 힘들다. 먼저 외관 디자인은 최근 외산 자동차 메이커 프리미엄 급 SUV에 적용된 스포츠 쿠페 적용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XM3는 외관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까지 어느 한 곳 흠을 찾기 힘들다. 먼저 외관 디자인은 최근 외산 자동차 메이커 프리미엄 급 SUV에 적용된 스포츠 쿠페 적용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 XM3, 국내 넘어 해외 성공 가능성 밝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리미엄 SUV ‘XM3’가 국내 흥행 돌풍에 이어 해외 수출 가능성도 밝을 전망이다.

2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자사 핵심 모델 XM3가 지난 4월 21일 회사 사상 최단 기간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영업일수 기준 49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내부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그동안 르노삼성은 노조의 임단협 아킬레스 건으로 부담을 컸다. 르노삼성 XM3의 해외 시장 진출은 전적으로 르노 본사의 결정에 달렸다.

올 초 르노삼성에서 올해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또 지난해 말 같은 파업 사태가 발생한다면 XM3 수출물량 배정도 물 건너 갈 수밖에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지난 21일 노사가 조인식을 끝으로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 지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코로나19의 팬더믹이 주춤해진다면 르노삼성 XM3의 수출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그동안 북미 수출용으로 생산했던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은 3월에 마무리된다.추가 물량 배정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 생산량이 급감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XM3의 수출이 급선무다.

XM3 판매는 4월 영업일수 기준 13일만에 4419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이전 최단 기간 출고 1만대 돌파 기록은 SM6로, 당시 출시 후 영업일수 기준 61일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XM3는 사전계약 시작(2월 21일)과 동시에 인기몰이를 해왔다. 단 12일 만에 사전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공식 출고 시점(3월 9일)까지 일찌감치 누적 계약대수 8542대를 기록했으며 최근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까다롭기 유명한 국내 소비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XM3는 해외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XM3의 인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르노삼성자동차는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온라인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체 구매 고객 중 약 15 %가 온라인 청약을 통해 XM3를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국 영업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XM3 100대 출고를 달성한 대리점들에게 축하메시지와 격려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대리점 직원들 대상으로 XM3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XM3는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성능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XM3는 세단과 SUV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XM3는 소형 SUV지만 2,720mm에 이르는 넉넉한 휠베이스로 준준형 세단과 동일한 수준을 자랑한다. 

또 고성능 ‘TCe 260’엔진 선택 비중이 무려 89%에 달했다. ‘TCe 260’모델의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고객 또한 85%로 XM3의 프리미엄 디자인에 이어 뛰어난 주행성능과 편의기능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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