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주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퇴의사를 알렸다. 조 사장은 개인적으로 다른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계획을 발표한지 10여일 만에 사의를 표명한 터라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고객에게 더욱 몰입하는 한 해로서 더 나은 맥도날드, 새로운 맥도날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지난 2011년 마케팅 총괄임원으로 한국맥도날드에 합류해 지난 2016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6년 일어난 햄버거병 논란에 이어 지난해 한국 내 영업소들의 위생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햄버거병 논란은 지난해 11월 피해가족과 합의를 통해 일단락됐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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