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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교수, 26일 목포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배종호 교수, 26일 목포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등록 2019.12.29 11:04

오영주

  기자

“박지원 이길 민주당 필승 후보...목포~신안 통합으로 목포 살릴 터”

배종호 세한대 교수가 26일 내년 총선 민주당 후보로 목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배종호 세한대 교수가 26일 내년 총선 민주당 후보로 목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KBS 뉴욕 특파원을 지낸 배종호 세한대 교수가 지난 26일 내년 총선 목포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 선언을 하고 자신이 '박지원 의원을 이길 수 있는 민주당 필승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배종호 교수는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준비된 국회의원 배종호! 목포~신안 통합으로 목포를 살리겠다"라고 밝히고 "과거 KBS 사장까지 바라보는 편안한 길을 포기하고 이렇게 4번째 도전에 나선 것은 반드시 목포를 살리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과 함께 분명한 비전과 청사진이 있기 때문"이라며 3전 4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 박지원 의원과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의 초박빙 접전을 벌일 정도로 본선 경쟁력이 있는 자신이 필승 카드”라고 강조하면서 "12월에 전입신고를 한 사람과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에 앞장선 사람과 배종호 중 누가 필승후보이냐"며 민주당 내 경선 주자들을 겨냥했다.

<배종호 교수 출마선언문 전문>

준비된 국회의원! 민주당 필승후보!
목포-신안 통합으로 목포를 살리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목포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
이번 제 21대 목포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 민주당 배종호입니다.

저 배종호,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에 힘입어
국회의원 선거 3번의 좌절을 딛고 다시 4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벌써 1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제 막내는 이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목포 시민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KBS 뉴욕특파원, 앵커,
더 나아가 KBS 사장까지 바라보는 기득권의 길을 포기하고,
이렇게 4번째 도전에 나선 것은
반드시 목포를 살리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 때문입니다.
목포를 살릴 분명한 비전과 청사진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목포 시민들의 기대와 격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배종호, 이제 일 할 때가 됐다”
“13년 동안 목포를 지키며 정말 고생 많이 했다”
거리에서, 시장에서, 일터에서 만난 수많은 목포 시민들이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목포 유달산의 정기를 받고 목포 원도심에서 태어나,
초, 중, 고를 모두 목포에서 나온 목포의 아들 배종호!
저 배종호는 호남은 물론이고, 중앙무대에서도
대한민국 대표급 정치평론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저는 KBS, MBC, YTN 등 주요 방송 정치평론 활동을 통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모독하는 세력,
아직도 박근혜 탄핵을 부정하는 태극기 세력,
한반도 평화와 공존공영을 훼방하는 반통일 냉전세력,
한일 역사갈등과 일본의 경제보복 와중에서
오히려 일본 아베의 편을 드는 반민족 친일세력,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 삭발과 단식 등으로
검찰 개혁과 선거제도 개혁을 반대하는 반개혁 세력,
당리당략에만 매몰돼 민생을 외면하는 반 민생 세력들에 대해
국민과 호남을 대신해 준엄한 질타를 던졌습니다.
현역 국회의원도 쉽지 않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만약 저 배종호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 목포 국회의원이 된다면
민주당 대변인은 물론이고,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줄곧 민주당의 통합에 앞장 서 왔습니다.
지난 18대 총선을 앞두고는
대통합 민주신당을 만들어 분열된 민주당 세력 통합에 앞장섰고
제19대 총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과 ‘혁신과 통합’ 활동을 함께하며 민주통합당을 만드는데 앞장섰고,
제20대 총선을 앞두고는 새정치 민주연합 창당발기인이 되어
범 민주당 세력을 하나로 모으는 데 앞장섰습니다.

목포는 호남의 정치 1번지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본산인 이곳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개혁과 남북 공생공존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벌만이 아닌 중소기업, 자영업자도 함께 살 수 있는 포용적 경제성장,
비정규직 노동자와 청년, 노인, 여성도 정당하게 대우받는,
모두가 함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번 목포 총선 공천을 통해
대안신당의 박지원 의원을 이길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탄생시켜야 합니다.

누가 필승할 수 있는 후보입니까?
목포에서 전혀 활동을 하지 않다가
올해 12월에 부랴부랴 목포에 전입신고를 한 사람일까요?
아니면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에 앞장선 사람일까요?

저는 지난 총선 당시 여론조사에서
박지원 의원과 오차 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일 정도로
우리 목포 시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13년 동안 고향 목포를 지켜왔고,
정치평론활동을 통해서는 우리 목포와 호남인의 정서를 대변해왔습니다.

준비된 국회의원, 민주당 필승후보입니다.
지금 우리 목포는 위기입니다.인구는 갈수록 줄어들어 23만 명 선도 붕괴됐습니다.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은 목포를 떠나고,
비정규직만 양산되고 있습니다.

남양어망, 호남고무가 폐업하고
한국제분, 조선내화, 보해양조는 떠났습니다.
행남사는 매각됐습니다.

지역내 총생산 GRDP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꼴찌 수준입니다.

과거 전남 제1위 도시 목포가
여수, 순천, 광양은 커녕, 나주보다 못사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왜 여수, 순천, 광양은 흥하는데
우리 목포는 갈수록 쇠하고 있습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차이가 지역 통합입니다.

여수, 순천, 광양은 모두 통합에 성공했고,
반면에 목포는 통합에 실패했습니다.

그 결과 과거 목포보다 훨씬 못살고 인구도 적었던 순천은
인구가 28만 명을 넘어섰고,
면적은 목포의 무려 20배에 달합니다.

목포가 지역통합에 실패한 것은
무능한 정치, 그리고 기득권 정치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 새로운 정치 리더,
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로운 깨끗한 국회의원이 나서야 합니다.

제가 만약 내년 4월 총선에서 목포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먼저 목포와 신안을 반드시 통합하겠습니다.
그리고 2단계로 무안과 영암을 통합하겠습니다.
‘단계별 통합’을 통해 무안반도를 더 크게 통합하는 것입니다.

목포와 신안이 통합되면
목포의 면적은 당장 14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인구는 30만 명으로 불어나고,
예산도 2조원 가까이로 증가하게 됩니다.
목포- 신안이 통합되면
목포 원도심이 중심이 되면서
죽어가는 원도심이 다시 활력을 찾게 될 것입니다.
신안 압해도에는
50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신재생 에너지 단지가 들어서면
직접고용 효과 5천명, 간접고용 효과 11만 명의 경제효과로
신안은 물론이고 목포 경제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둘째, 목포-부산 고속철도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최근에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목포-보성 전철화 사업을 확정했지만,
보성과 순천 구간은 아직 전철화 계획이 확정조차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저는 목포권과 부산권 정치인과 사업가, 학자와 전문가들로
‘목포-부산 고속철도 추진 위원회’를 구성한 뒤,

목포- 부산 고속철 건설을 오는 2022년 대선 공약으로 확정해
반드시 조기에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목포- 부산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호남과 영남의 사람과 물자가 오가면서
영호남 지역 감정해소는 물론이고,
국토 균형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중국의 관광객이
목포- 부산을 거쳐 일본을 방문하고,
일본의 관광객이 부산- 목포를 거쳐 중국을 여행하는
한-중-일 ‘신 국제관광노선’이 형성돼
목포는 연간 수 천 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제적인 관광도시가 될 것입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H자 형태의 동북아 철도공동체와 연결돼
목포는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이 되어
국제물류항만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목포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신성장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목포는 그동안 신안과 무안 등 주변 섬과 농촌의 배후도시 역할에만 안주해왔습니다.
그 결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자립경제기반을 구축하지 못했습니다.
신안과 무안, 영암이 발전하면서 오히려 고립되고, 쇠퇴하는 현상을 맞고 있습니다.
이제 이른바 ‘불로경제’의 늪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자립경제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양산단과 목포신항, 그리고 압해권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산업 관련 기자재 및 배후기지로 조성해야 합니다.

아울러 김 생산과 가공, 수출은 물론 연구소가 함께 있는
‘세계적인 김 전문 생산 단지’를 만들어
전 세계에서 바이어들이 몰려들게 해야 합니다.
김은 이제 전 세계 109개국에 5억불 이상 수출되는 한국의 대표 수산물입니다.

넷째, 관광객 천만 명 시대를 여는 ‘국제해양관광도시 목포’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목포의 해상케이블카와 신안, 무안, 영암, 해남, 진도, 완도 등 주변 시, 군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협력해
목포 해상 케이블카와 전남 전 지역의 관광상품을 연결하는
‘전남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여수가 ‘엑스포 산업’으로 성장동력을 삼았듯이
‘섬 갯벌 엑스포’를 유치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습니다.

인생은 꿈꾸는 자의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목포 발전의 꿈을 13년 전부터 꿈꾸며, 준비해왔습니다.
저 배종호 혼자 꿈을 꾼다면, 몽상에 그칠지 모릅니다.
그러나 배종호와 우리 목포 시민이 함께 이 꿈을 꾼다면,
현실이 되고 역사가 될 것입니다.

목포와 신안이 통합되고,
목포-부산 고속철이 개통되고,
세계적인 김, 수산물 전문단지가 들어서고,
섬 갯벌 엑스포가 실제 열리게 될 것입니다.

준비된 국회의원 배종호!
민주당 필승후보 배종호!
목포 시민 여러분과 목포 민주당 여러분과 함께 목포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26일
더불어 민주당 배종호 세한대 교수(전 KBS 뉴욕특파원/정치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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