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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뉴스룸’ 하차···JTBC지회 반발 “결정 배경 설명하라”

손석희 ‘뉴스룸’ 하차···JTBC지회 반발 “결정 배경 설명하라”

등록 2019.12.24 08:43

김선민

  기자

손석희 ‘뉴스룸’ 하차···JTBC지회 반발 “결정 배경 설명하라” / 사진=JTBC 제공손석희 ‘뉴스룸’ 하차···JTBC지회 반발 “결정 배경 설명하라” / 사진=JTBC 제공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뉴스룸’ 앵커직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소속 기자들이 반발하며 사측에 “결정 배경을 설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JTBC지회는 이날 늦은 오후 사내 성명서를 통해 “JTBC 보도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온 앵커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반대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지회는 “이번 앵커 하차는 보도국 구성원들이 배제된 채 결정됐다”며 “이에 우리는 보도 자율성의 침해를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측의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3일 JTB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JTBC 뉴스가 내년 1월 6일부터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한다. 주중 ‘뉴스룸’은 서복현 기자와 안나경 아나운서가 투톱 체제로 운영하며, 메인뉴스를 6년 4개월 동안 이끌어왔던 손석희 앵커는 앵커직에서 물러나 대표이사직만 수행한다”고 알렸다.

JTBC 측에 따르면 손석희 사장은 내년 1월 1일과 2일 ‘뉴스룸’과 함께 진행되는 ‘신년특집 대토론’까지 맡은 뒤 하차한다. 이번 결정은 홍석현 회장 등 JTBC 최대 주주인 중앙홀딩스 경영진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석희 사장 역시 이날 오후 사내 회의에서 “내달 2일 신년토론까지만 진행하고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후 미디어오늘에 “하차는 1년 전부터 이미 논의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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