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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다중이용시설 이동통신중계기 비상전원 확보 안전 협약’ 체결

전기안전공사, ‘다중이용시설 이동통신중계기 비상전원 확보 안전 협약’ 체결

등록 2019.10.28 17:27

주성남

  기자

28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 다섯 번째) 등과 ‘다중이용시설 이동통신중계기 비상전원 확보를 위한 안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8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 다섯 번째) 등과 ‘다중이용시설 이동통신중계기 비상전원 확보를 위한 안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8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조성완 사장, 정종기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허근만 SKT서부인프라 본부장, 김태균 KT호남네트워크 운용본부장, 정관재 LGU+호남인프라 본부장이 참가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이동통신중계기 비상전원 확보를 위한 안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사고나 정전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통신장애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실제로 건물 내 화재가 일어나면 통신설비에도 영향을 미쳐 휴대전화로 119에 구호요청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또한 정전사고 때도 현재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들이 상용 전원으로만 연결된 이동통신 중계기를 갖추고 있어 전원이 끊기면 통신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PS-LTE 통신을 사용하는 소방대원의 경우, 사고 현장에서 무전기조차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조성완 사장은 “다중이용시설은 화재사고 시 큰 인명피해가 불러올 수 있는 만큼 구조요청을 위한 통신시설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계기 전원에 비상발전기를 연결토록 하는 이번 협력 사업이 국가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고조사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일어난 화재사고 4만2,338건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화재가 3,400건으로 전체 사고 대비 점유율은 8%에 불과하지만 사상자는 480명으로 전체 사상자 2,594명 중 18.5%에 이르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5G시대 통신시설의 안정적 전원공급을 위해 ▲정전 정보 사전안내 서비스 확대 ▲다중이용시설 건물 내 통신설비 전원의 비상발전기 연계 사업 ▲신축건물 통신설비 전원의 비상발전기 연계 법제화 협력 등 3대 중점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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