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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오토텍, 벤츠 전기차 ‘후석공조’ 부품 300억규모 수주

KB오토텍, 벤츠 전기차 ‘후석공조’ 부품 300억규모 수주

등록 2019.10.28 10:36

김정훈

  기자

벤츠가 향후 양산 계획인 전기 SUV. 사진=KB오토텍 제공벤츠가 향후 양산 계획인 전기 SUV. 사진=KB오토텍 제공

KBI그룹 자동차부품업체 KB오토텍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적용될 300억원 규모 후석공조시스템 부품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KB오토텍이 공급하는 부품은 자동차 후석의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독립적으로 기온을 제어하는 장치다. 오는 2022년부터 2029년까지 벤츠에서 양산하는 전기차 EQ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적용될 예정이다.

KB오토텍 관계자는 “이번 수주 성공을 통해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다른 독일 완성차 업체와의 사업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KB오토텍은 종업원 550여명, 연 매출 2500억원 내외의 글로벌 공조전문 중견기업이다. 만도의 전신인 만도기계의 차량공조사업본부로 시작해 지난 2009년 12월 갑을상사그룹(현 KBI그룹)에 편입됐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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