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7일 월요일

  • 서울 15℃

  • 인천 15℃

  • 백령 14℃

  • 춘천 16℃

  • 강릉 21℃

  • 청주 17℃

  • 수원 14℃

  • 안동 19℃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20℃

  • 전주 18℃

  • 광주 20℃

  • 목포 18℃

  • 여수 22℃

  • 대구 21℃

  • 울산 20℃

  • 창원 21℃

  • 부산 20℃

  • 제주 20℃

월미바다열차, 개통 하루만에 멈춰···원인은 동력전달장치 마모

월미바다열차, 개통 하루만에 멈춰···원인은 동력전달장치 마모

등록 2019.10.10 12:49

주성남

  기자

월미바다열차월미바다열차

착공 11년 만에 개통한 월미바다열차가 운행 하루 만인 9일, 차량 이상으로 2차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동력전달장치 마모' 때문으로 이 같은 문제점은 시범 운행 기간에도 발견됐으나 나머지 차량들에 대한 부품 교체가 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해 다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맹윤영 인천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1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량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동력전달장치의 기어가 마모돼 열차 운행에 지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맹 본부장은 "시범 운행 기간에도 이 같은 문제가 1차례 발생해 열차 3대는 부품을 교체했으나 사고가 난 나머지 2대는 아직 교체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오늘 안에 두 차량도 모두 예비 부품으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단 측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달 안에 강도를 보강하고 재설계한 새로운 동력전달장치를 전 차량에 달기로 했다. 기계적 결함이고 하자 처리 기간이 지나지 않아 교체비 등은 장치 제작사가 부담한다.

월미바다열차는 운행 이틀째인 전날 오후 5시 37분(탑승자 40명)과 오후 7시 45분(탑승자 10명) 2차례에 걸쳐 월미공원역 전방 약 1㎞ 지점에서 운행을 멈췄다. 운행이 중단됐던 차량은 현재 구동 중인 5대 중 2대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