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제2차 학습법 특강 및 워크숍’ 개최

비경쟁토론 통해 집단지성의 힘 발휘

목포대 교육혁신개발원이 27일 ‘제2차 학습법 특강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교육혁신개발원(원장 오장근)은 지난 27일(금) 오후 1시부터 4시간에 걸쳐 플라자60 3층 다목적학습실에서 ‘제2차 학습법 특강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와우디 연구소(대표 최송일) 김윤희 수석 퍼실리테이터를 초빙해 ‘비경쟁 토론을 통한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20명의 학생이 함께했다.

김윤희 강사는 4시간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참여 학생 모두에게 생소한 비경쟁 토론의 의미부터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대화를 통해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참여자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준 그리드 작성을 하고 포스트잇을 이용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유익했다“, ”말을 잘하는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각자 의견을 내고, 내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할 수 있도록 대화의 안전지대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았다. “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의 가장 큰 성과는 “조별로 무언가를 결정할 때 경청과 공감, 편안하게 말하기, 친구들의 다양한 관점 인정, 질문하는 방법을 통해 ‘집단지성’의 힘이 발휘되는 것을 경험하였다”고 참여자들이 입을 모아 프로그램에 만족을 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목포대 교육혁신개발원장 오장근 교수(독일언어문화학과)는 참여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모든 참여자가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해서 최선의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 이렇게 즐겁게 토론할 수 있다는 것이 비경쟁 토론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향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비경쟁 토론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