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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값 두자릿수 하락세···낸드는 2년만에 상승

D램값 두자릿수 하락세···낸드는 2년만에 상승

등록 2019.07.31 15:41

강길홍

  기자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D램 메모리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낸드 가격은 2년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계약 가격이 이날 기준 평균 2.9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달 전 가격인 3.31달러에서 11.2% 급락한 수치다.

특히 D램 가격은 올해 초부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고점인 지난해 9월(8.19달러)과 비교하면 64%나 떨어지면서 3년 전인 2016년 6월 수준으로 복귀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D램 현물 가격이 이달 들어 평균 24%나 급등했으나 재고 압박이 여전하고 수요도 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대형 고객사에 대한 계약가는 급락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D램값이 급락한 반면 낸드플래시 가격은 2년여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으로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인 128Gb MLC(멀티플 레벨 셀) 제품은 평균 4.01달러로 전달(3.93달러)보다 2.0% 올랐다. 다만 최근 고점인 지난 2017년 8월 가격(5.87달러)과는 차이를 보인다.

낸드플래시 가격의 상승세는 지난달 일본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정전에 따른 가동 중단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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