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중간평가회 개최

벼 직파재배···노동력은 육묘이앙 대비 23%, 쌀 생산비는 10% 절감 효과

전남농협,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중간평가회 개최 모습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11일 나주 동강농협(조합장 이동현) 및 화정, 월송들녘에서 조합장,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생산비 절감과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 했다.

이날 평가회는 지난 5월에 조성해서 시범 운영중인 벼 직파재배(건답, 무논점파)단지에서 한국직파농업협회(회장 김제규)가 실시한 컨설팅 자료를 바탕으로 벼 생육상태 및 잡초방제 등을 농업인들에게 설명하고 직파관련해 우수사례 발표와 현지견학 등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벼 직파재배 효과는 ha당 노동력은 육묘이앙 대비 23%(21.8시간) 절감되고, 쌀 생산비는 10%(753천원)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건답점파 방식의 벼 직파재배는 논에 물을 대서 파종하는 무논점파보다 농작업이 매우 쉽고, 담수·배수 단계가 줄어들어 노동력이 추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기 본부장은 “벼 직파재배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범단지를 조성, 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하여 농도 전남의 대표 농법으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