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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00억 투자한 ‘친환경 미르숲’ 운영 돌입

현대모비스, 100억 투자한 ‘친환경 미르숲’ 운영 돌입

등록 2019.04.09 09:00

윤경현

  기자

충북 진천서 음악회·테마 숲 체험·생태활동 등2015년 개장···봄맞이 음악회 관람객 몰려

현대모비스와 진천군이 조성한 미르숲(108만㎡)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 생물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산림 치유, 동식물 관찰, 습지 체험 등을 위한 6개의 테마 공간으로 조성됐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와 진천군이 조성한 미르숲(108만㎡)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 생물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산림 치유, 동식물 관찰, 습지 체험 등을 위한 6개의 테마 공간으로 조성됐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2년부터 100억여원을 투자해 조성한 환경 생태숲에서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조성한 친환경 생태숲인 충북 진천 소재 미르숲에서 올해에도 ▲미르숲 음악회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체험 ▲초등학생 대상 생태활동 등 자연의 숨결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난 주말 미르숲 음악회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미르숲(108만㎡)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 생물 다양성 존중의 가치를 실제 체험할 수 있도록 산림 치유, 동식물 관찰, 습지 체험 등을 위한 6개의 테마 공간으로 조성됐다. 천년 역사를 간직한 농다리, 용을 닮은 호수, 산새와 물새 소리를 찾아 매년 수많은 참가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5년 숲을 본격 개장한 이후, 매년 봄과 가을에 미르숲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봄을 맞아 지난 주말 ‘2019 미르숲 음악회’를 개최했다. 숲 속에 마련된 야외 음악당에서 개최된 이 음악회에 지역주민을 포함 관람객 70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봄 음악회는 이번 주말(13일)에도 개최된다.

현대모비스는 숲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 70~80년대 감수성 있는 멜로디와 노랫말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혜은이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손승연이 합동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오케스트라와 재즈밴드의 공연도 펼쳐져 따스한 봄날을 즐기는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숲과 함께 숨쉬기 좋은 가을에도 음악회는 열린다. 가수 인순이, 신효범 등이 출연하는 가을 음악회는 오는 10월 둘째,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일반인 누구나 신청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도록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전문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거닐며 숲 속 생태계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으며, 분주한 일상을 잠시 잊고 평화로운 공간에 누워 대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외에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습지 생물 탐구활동’, ‘새집 달아주기’ 등 생태활동도 진행된다. 미르숲의 체험 프로그램은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3~6월, 9~12월 사이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이광형 CSR팀장은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빠져 나와, 가족과 함께 숲의 향기와 음악으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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